"나도 훌쩍 여행 가고 싶은데... 차가 없어서..." 이런 생각 때문에 여행을 망설인 적 있으신가요? 운전의 피로와 주차 스트레스 없이, 오롯이 여행지의 풍경과 낭만을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오늘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
대한민국은 생각보다 '뚜벅이' 여행자들을 위한 교통 인프라가 아주 잘 갖춰져 있답니다. 기차 창밖 풍경을 즐기는 낭만과, 골목골목을 누비는 자유로움은 오직 뚜벅이 여행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기도 하죠. 지금부터 KTX와 튼튼한 두 다리만 있다면 누구든 떠날 수 있는, 뚜벅이 국내여행의 성지 BEST 3를 추천 코스와 함께 소개해 드릴게요!
1. 지하철로 즐기는 바다와 도시의 낭만, 부산 🚆
부산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뚜벅이 여행지입니다. KTX로 부산역에 내리는 순간부터, 웬만한 주요 관광지는 모두 지하철로 연결되어 있어 길치라도 길 잃을 걱정이 없죠. 시원한 바다부터 맛있는 음식, 화려한 야경까지! 뚜벅이 여행자에게 완벽한 도시입니다.
#뚜벅이천국 #지하철여행 #바다여행
- ✅ 어떻게 가요? KTX/SRT 이용, 부산역 하차
- ✅ 어떻게 다녀요? 지하철 1일권(5,000원) 또는 교통카드 이용
[추천 당일치기 코스]
오전: 흰여울문화마을 (남포역 하차 후 버스) → 바다를 옆에 낀 절영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인생샷 남기기
점심: 자갈치시장 & BIFF 광장 (자갈치역) → 싱싱한 해산물과 씨앗호떡, 비빔당면 등 시장 먹거리 즐기기
오후: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역) → 해변을 거닐거나, 근처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탑승
저녁: 더베이 101 (동백역) → 화려한 마린시티 야경을 감상하며 여행 마무리
2. 자전거로 누비는 천년 고도, 경주 🚲
경주는 도시 전체가 거대한 박물관과도 같은 곳이죠. 놀랍게도 대릉원, 첨성대, 교촌마을 등 핵심 유적지들이 모두 도보 10~20분 거리에 옹기종기 모여있어 뚜벅이 여행자에게는 보물 같은 곳입니다. 특히 자전거를 대여하면 황리단길의 감성까지 하루 만에 완벽하게 정복할 수 있습니다.
#역사여행 #자전거여행 #황리단길
- ✅ 어떻게 가요? KTX/SRT 이용, 신경주역 하차 후 시내버스(50, 70, 203번 등) 이용
- ✅ 어떻게 다녀요? 도보 또는 자전거 대여 (대릉원 근처에 대여점 많음)
[추천 당일치기 코스]
오전: 대릉원 & 첨성대 → 신라 고분의 웅장함을 느끼고, 교과서에서 보던 첨성대 앞에서 인증샷 찍기
점심: 황리단길 → 한옥을 개조한 예쁜 식당에서 점심 식사 후, 감성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 즐기기
오후: 교촌마을 & 월정교 → 고즈넉한 한옥마을을 산책하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월정교 건너보기
저녁: 동궁과 월지(안압지) → 조명이 켜진 야경은 경주 여행의 하이라이트!
3. 낭만 버스로 떠나는 맛과 야경, 여수 🚌
"여수 밤바다~" 노래가 절로 흥얼거려지는 낭만의 도시 여수! KTX 여수엑스포역에 내리면 바로 앞에 주요 관광지가 펼쳐져 있어 뚜벅이 여행을 시작하기에 완벽합니다. 특히 여수의 명물인 2층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주요 명소들을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 ✅ 어떻게 가요? KTX/SRT 이용, 여수엑스포역 하차
- ✅ 어떻게 다녀요? 도보, 시내버스, 낭만 시티투어 버스 활용
[추천 당일치기 코스]
오전: 오동도 → 동백열차를 타거나, 방파제길을 따라 걸으며 섬 전체를 산책하기
점심: 이순신광장 근처 → 돌게장 백반, 서대회무침 등 여수의 진짜 맛 즐기기
오후: 고소동 천사벽화마을 → 아기자기한 벽화 앞에서 사진 찍고, 언덕 위 카페에서 바다 구경하기
저녁: 여수해상케이블카 & 낭만포차거리 → 케이블카에서 일몰과 야경을 감상한 뒤, 낭만포차에서 하루를 마무리
뚜벅이 국내여행지 최종 선택 가이드
자주 묻는 질문 ❓
이제 차가 없다는 건 더 이상 여행을 망설일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튼튼한 두 다리와 약간의 계획만 있다면, 대한민국 어디든 자유롭게 누빌 수 있답니다. 이번 주말, 훌쩍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