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방식 완벽 해설
시즌 최종 우승자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골프판 챔피언스리그의 모든 것
PGA 투어를 조금이라도 시청해본 팬이라면 시즌 후반에 등장하는 “페덱스컵(FedExCup)”이라는 단어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이 페덱스컵이 무엇이고, 왜 선수들이 이 대회를 목표로 달리는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골프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페덱스컵 포인트 → 플레이오프 → 최종 우승까지”의 구조를 단계별로 정리해드립니다.
🏆 페덱스컵이란?
- 도입: 2007년부터 PGA 투어의 시즌 피날레 시스템
- 형태: 정규 시즌 포인트 → 플레이오프 3개 대회 → 챔피언십
- 상금: 총상금 약 7천만 달러, 1위에게 1,800만 달러
한마디로 정규 시즌 + 포스트시즌을 통합한 챔피언 결정전이라고 보면 됩니다.
📊 페덱스컵 포인트는 어떻게 쌓나?
시즌 중 열리는 PGA 투어 공식 대회에서 순위에 따라 포인트가 부여됩니다.
- 일반 대회 우승: 500포인트
- 메이저 대회 우승: 600포인트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600포인트
- WGC 대회 우승: 550포인트
이렇게 누적된 점수로 상위 70명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 플레이오프 구성
2023년부터 플레이오프는 다음과 같이 간소화되었습니다:
- 1차: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 상위 70명 출전
- 2차: BMW 챔피언십 – 상위 50명 진출
- 3차: 투어 챔피언십 – 상위 30명만 출전, 최종 우승 결정
🏌️ 투어 챔피언십의 특이한 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은 다른 어떤 골프 대회와도 다른 ‘스타팅 스트로크 제도’를 적용합니다.
● 스타팅 스트로크란?
30명의 참가자가 기존 포인트 순위에 따라 시작 전부터 점수를 부여받습니다.
- 1위: -10타부터 시작
- 2위: -8타
- 3위: -7타
- 4위: -6타
- 5위: -5타
- 6~10위: -4타
- 11~15위: -3타
- 16~20위: -2타
- 21~25위: -1타
- 26~30위: E(이븐)로 시작
즉, 포인트 1위 선수는 이미 -10 언더파로 시작하므로 우승 확률이 높아지는 방식입니다.
💰 우승 시 상금 규모는?
-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 페덱스컵 최종 우승자
- 2025년 기준 예상 상금: 1,800만 달러 (약 240억 원)
- 2위도 약 650만 달러 수령
- 참가만 해도 최소 50만 달러 이상 수령
📺 관전 포인트
- 스타팅 스트로크 제도 덕분에 마지막 대회만 보면 챔피언이 결정됨
- 순위에 따라 드라마틱한 역전극 발생 가능성도 존재
- 한국 선수들이 진출할 경우 큰 뉴스가 됨 (임성재, 김주형 등)
- 중계는 JTBC GOLF, SPOTV 등에서 생중계
📌 국내 팬들에게 추천하는 시청 전략
- 정규 시즌: 좋아하는 선수가 포인트를 얼마나 쌓는지 추적
- 플레이오프: 상위 70 → 50 → 30명 컷 탈락 여부 집중
- 투어 챔피언십: -10 언더파 시작 선수와 추격자 간의 심리전 주목
🇰🇷 한국 선수와 페덱스컵
- 임성재: 2022, 2023년 투어 챔피언십 연속 진출
- 김주형: PGA 2승 기록, 2024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유력
- 안병훈: 2023년 BMW 챔피언십까지 진출
2025년에는 윤형진, 김시우 등의 진출 여부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 왜 페덱스컵이 중요한가?
- 시즌 성적을 통합적으로 반영하는 골프판 챔피언 결정전
- 천문학적 상금 + 글로벌 팬 노출 기회
- 랭킹 상승, 광고 가치, 다음 시즌 출전권에 결정적 영향
🗨️ 여러분이 생각하는 페덱스컵 최고의 드라마는?
더스틴 존슨의 완승? 임성재의 연속 진출? 댓글로 당신이 기억하는 플레이오프 명장면을 남겨주세요! 다음 글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골프 선수 응원 용품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