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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골프 장비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는 골프투데이입니다. 😊 "아이언 샤프트 뭐 쓰세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많은 남성 골퍼분들이 "그냥 950 S요" 혹은 "다골 S200이죠"라고 대답하십니다. 그만큼 NS Pro 950 (90g대)과 다이나믹 골드 S200 (120g대)은 오랫동안 아이언 샤프트 시장을 양분해 온 '전설' 같은 존재들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이 두 극단적인(?) 무게 사이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105g대 샤프트** (DG 105, Modus 105 등)가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950은 너무 가벼워서 날리는 것 같고, S200은 너무 무거워서 버거운데..."라고 고민하던 '낀 세대' 골퍼들에게 완벽한 솔루션이 등장한 것이죠.
오늘은 이 90g, 105g, 120g라는 세 가지 무게가 골프 스윙에 정확히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나에게는 어떤 무게가 '인생 샤프트'가 될 수 있는지 그 미묘한 차이를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1. 왜 '무게'가 샤프트 피팅의 시작이자 끝일까? ⚖️
샤프트 스펙에는 강도(플렉스), 킥포인트, 토크 등 여러 요소가 있지만, 피터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무게(Weight)'**입니다. 왜일까요? 무게는 샤프트의 다른 모든 스펙에 영향을 미치는 '기초 공사'이기 때문입니다.
- 템포와 리듬: 샤프트가 너무 가벼우면 스윙이 급해지고 템포가 무너져 탑볼이나 뒤땅을 유발합니다. 반대로 너무 무거우면 스윙을 끝까지 하지 못하고 힘만 들어가게 되죠.
- 스윙 궤도: 내 근력 대비 가벼운 샤프트는 스윙 궤도를 이탈하기 쉽습니다. (예: 엎어 치는 스윙 유발)
- 피로도: 18홀 내내 일관된 스윙을 하려면 내 근력이 감당할 수 있는 무게여야 합니다. 전반 9홀과 후반 9홀의 샷이 다르다면 무게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무조건 가벼운 샤프트가 스윙 스피드를 높여 비거리를 늘려줄 것 같지만, 아마추어 골퍼에겐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내 힘을 컨트롤할 수 없을 만큼 가벼운 샤프트는 정타율(Smash Factor)을 급격히 떨어뜨려 오히려 비거리 손실을 봅니다.
2. 90g대 (경량의 표준) : NS Pro 950, 950 NEO 🕊️
**NS Pro 950GH** (R플렉스 약 95g, S플렉스 약 98g)는 '국민 샤프트'라는 별명처럼,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90g대 경량 스틸의 아이콘입니다.
- 특징: 가벼운 무게, 부드러운 낭창임(찰진 손맛), 높은 탄도 (로우-미드 킥포인트)
- 이런 분께 추천:
- 골프에 갓 입문한 초보자
- 근력이 평균적이거나 스윙 템포가 부드러운 '스윙어'
- 아이언 탄도가 낮아 런이 많이 발생하는 골퍼 (공을 쉽게 띄워줌)
- 7번 아이언 캐리 130m ~ 140m 사이
- 단점: 힘이 좋거나 템포가 빠르면 샤프트가 못 버티고 훅(Hook)이 나거나 공이 너무 높이 떠서 거리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 이 단점을 보완한 것이 신형 950 NEO입니다.)
3. 105g대 (새로운 균형) : DG 105, Modus 105 ⚖️
최근 가장 뜨거운 시장입니다. 950은 가볍고, 120g대 '다골'은 부담스러운 골퍼들에게 딱 맞는, **안정감과 편안함의 황금 밸런스**를 제공합니다.
- 특징: 적당한 무게감, 안정적인 중탄도, 950 대비 단단한 손맛(적은 낭창임)
- 대표 모델:
- 다이나믹 골드 105 (DG 105): '다골' 특유의 묵직한 손맛은 유지하되 무게만 줄였습니다. 묵직하게 '밀어 때리는' 느낌. (R300 약 103g, S300 약 105g)
- 모듀스3 Tour 105 (Modus 105): 950의 찰진 맛과 DG의 묵직함을 겸비. 버트(손잡이)는 부드럽고 팁(헤드)은 강해 '채찍'처럼 때려주는 독특한 손맛. (R 약 103g, S 약 106g)
- 이런 분께 추천:
- 950 R/S를 쓰다가 훅이 나거나 공이 날리기 시작한 분
- 7번 아이언 캐리 140m ~ 150m 사이의 '표준' 골퍼
- 어느 정도 힘이 붙은 중급자
4. 120g대 (전통의 강자) : DG S200, Modus 120 🏋️♂️
오랫동안 투어 프로와 상급자들의 '무기'로 사용된 **다이나믹 골드 S200** (약 129g)이 대표하는 무게입니다. 아마추어에게는 '넘사벽'처럼 여겨졌지만, 여전히 강력한 컨트롤을 원하는 골퍼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 특징: 매우 무거운 무게, 단단한 강성, 묵직한 타구감, 낮고 꿰뚫는 탄도 (하이 킥포인트)
- 이런 분께 추천:
- 스윙 스피드가 매우 빠르고 근력이 뛰어난 '파워 히터'
- 스윙 템포가 매우 빠르고 임팩트가 강한 분
- 아이언 샷 탄도가 너무 높아서 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는 분
- 7번 아이언 캐리 155m 이상을 꾸준히 보내는 상급자
- 단점: 근력이 부족하면 '오버 스펙'이 되어, 샤프트가 휘지 않아 거리 손실을 보고, 임팩트 시 충격으로 엘보 등 부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훅(Hook) 방지에는 탁월하지만 슬라이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90g vs 105g vs 120g 한눈에 비교하기 📊
세 가지 무게 그룹의 특징을 한눈에 비교해 보세요.
| 무게 그룹 | 90g대 | 105g대 | 120g대 |
|---|---|---|---|
| 대표 모델 | NS Pro 950, 950 NEO | DG 105, Modus 105 | DG S200/X100, Modus 120 |
| 7번 캐리 (예상) | 130m ~ 140m | 140m ~ 150m | 155m 이상 |
| 추천 골퍼 | 초급자, 스윙어 | 중급자, 표준 체형 | 상급자, 파워 히터 |
| 탄도 | 고탄도 ⬆️ | 중탄도 ➡️ | 저탄도 ⬇️ |
| 핵심 키워드 | #편안함 #손맛 #고탄도 | #밸런스 #안정감 #중탄도 | #컨트롤 #묵직함 #저탄도 |
아이언 샤프트 무게 핵심 요약
자주 묻는 질문 ❓
아이언 샤프트 무게, 이제 감이 좀 잡히시나요? 90g, 105g, 120g는 단순히 무겁고 가벼운 차이가 아니라, 내 스윙의 템포, 탄도, 구질을 결정하는 완전히 다른 '엔진'입니다.
남들이 다 쓴다고 '국민 샤프트' 950을 고집하기보다, 나의 7번 아이언 캐리 거리를 기준으로 105g, 120g까지 시야를 넓혀보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직접 시타'**입니다! 가까운 피팅샵에서 세 가지 무게를 모두 경험해보고 내 몸에 착 감기는 '인생 샤프트'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