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950GH vs 신형 950 NEO: 도대체 뭐가 달라졌나? (바꿀 가치 있을까?)

 

아이언 샤프트, NS Pro 950 NEO와 다이나믹 골드 105 사이에서 고민 중이신가요? 90g대와 100g대의 경계선, 단 10g의 차이가 당신의 손맛, 탄도, 그리고 스코어를 결정합니다! 두 샤프트의 모든 것을 전격 비교 분석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골프 파트너, 골프투데이입니다. 😊 "아이언 샤프트는 역시 950이지!" 이 말, 정말 지겹도록 들으셨죠? 닛폰샤프트의 NS Pro 950GH는 가히 '국민 샤프트'라 불리며 대한민국 아마추어 골퍼의 표준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저도 그 '찰진 손맛'에 한동안 푹 빠져 지냈으니까요.

그런데 요즘, 이 '국민 샤프트'의 아성에 도전하는 두 라이벌이 있습니다. 하나는 원조 950의 명성을 잇는 후계자, **'NS Pro 950 NEO'**이고, 다른 하나는 '투어의 상징' 다이나믹 골드(다골)의 DNA를 경량화에 성공적으로 이식한 **'다이나믹 골드 105'**입니다.

"950 NEO는 그냥 950이랑 뭐가 다른 거지?" "950은 가볍고, S200(120g대)은 무거운데... 105g는 딱 중간인가?" 이런 고민, 정말 많이 하시더라고요. 90g대와 100g대, 이 미묘한 10g의 차이가 과연 스윙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오늘 이 두 '대세' 경량 스틸 샤프트를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1. '국민 샤프트' 950, 왜 NEO가 붙었을까? 🤔

먼저 NS Pro 950 NEO의 'NEO'가 무슨 뜻인지 알아야 합니다. NEO는 **"New Era Of"**의 약자입니다. 즉, '새로운 시대'의 950이라는 뜻이죠. 왜 새로운 시대가 필요했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스트롱 로프트' 아이언의 유행** 때문입니다. 요즘 나오는 아이언들, 비거리 늘리려고 7번 아이언 로프트가 28~30도까지 서 있는 경우가 많죠? (예전 7번은 34도였습니다!) 원조 950GH는 이렇게 로프트가 선 아이언에 끼우면, 특유의 부드러움 때문에 탄도가 생각보다 안 뜨고 스핀이 풀리는 현상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닛폰샤프트가 '스트롱 로프트' 아이언에 맞춰 샤프트의 강성(특히 팁과 버트 부분)을 재설계해서 내놓은 모델이 바로 950 NEO입니다. 원조 950의 가벼운 무게와 찰진 손맛은 유지하되, 어떤 아이언 헤드에 꽂아도 '적정 탄도'와 '스핀'을 만들어주도록 업그레이드된 버전입니다.

 

2. 950 NEO: '원조의 손맛' + '현대의 탄도' 🚀

NS Pro 950GH NEO (S플렉스 기준 약 98g)는 90g대 경량 스틸의 왕좌를 이어가는 샤프트입니다. 이 샤프트의 핵심 키워드는 **'편안함'**과 **'고탄도'**입니다.

  • 가벼운 무게와 찰진 손맛: 90g대의 무게는 스윙 내내 편안함을 줍니다. 라운드 후반에도 지치지 않죠. 원조 950 특유의 부드럽게 '착 감기는' 손맛을 계승했습니다.
  • 안정적인 고탄도: 샤프트 중간 부분이 부드럽게 휘는 미드 킥포인트(Mid Kick) 설계로, 골퍼가 의식하지 않아도 공을 쉽게 띄워줍니다. 롱 아이언도 부담 없이 칠 수 있게 도와주죠.
  • 추천 골퍼:
    • 7번 아이언 캐리 130m~140m 사이의 골퍼
    • 스윙 템포가 부드러운 '스윙어' 스타일
    • 아이언 샷 탄도가 낮아서 그린에 공이 서지 않는 골퍼
    • 골프 입문자 및 편안한 스윙을 추구하는 모든 골퍼

 

3. 다이나믹 골드 105: '다골 DNA'를 품은 경량화 🧬

이에 맞서는 **다이나믹 골드 105** (S300 기준 약 105g)는 완전히 다른 계보에서 태어났습니다. 이 샤프트는 '투어의 표준'인 130g짜리 다이나믹 골드(S200/X100)의 **'묵직한 컨트롤 성능'**을 100g대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

950 NEO가 '편안함'이 우선이라면, DG 105는 **'안정감'**과 **'컨트롤'**이 우선입니다.

  • 10g의 묵직함: 950 NEO보다 약 7~10g 무겁습니다. 이 10g이 스윙 시 '날리는' 느낌을 잡아주고, 스윙 궤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 관통하는 중/저탄도: '다골' 가문답게 하이 킥포인트(High Kick) 설계로, 공이 붕 뜨지 않고 낮고 묵직하게 뻗어 나가는 탄도를 만듭니다. 바람 부는 날 강력한 무기가 되죠.
  • 추천 골퍼:
    • 7번 아이언 캐리 140m~150m 사이의 골퍼
    • NS Pro 950이 너무 가볍거나 낭창거린다고 느꼈던 분
    • 공이 너무 높이 떠서 거리 손해를 보는 골퍼
    • 힘이 어느 정도 붙어 '다골 S200'은 부담스럽지만, '다골의 묵직한 손맛'을 원하는 중급자

 

4. [전격 비교] NS Pro 950 NEO vs DG 105 스펙 분석 📊

두 '대세' 샤프트의 스펙을 S플렉스 기준으로 한눈에 비교해 보겠습니다.

항목 NS Pro 950GH NEO (S) Dynamic Gold 105 (S300)
무게 (컷팅 전) 98.0 g 105.0 g
특징 가벼움, 찰진 손맛 묵직함, 안정된 컨트롤
킥포인트 미드 (Mid) 하이 (High)
탄도 고탄도 (High Launch) ⬆️ 중/저탄도 (Mid/Low Launch) ⬇️
타겟 골퍼 스윙어, 편안함 추구, 초중급자 히터, 안정감 추구, 중급자
⚠️ 킥포인트의 함정: 하이 킥 = 저탄도?
골프 용어가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킥포인트(휘는 지점)가 'High'(그립 쪽)이면 샤프트 팁(헤드 쪽)이 늦게 따라오므로 탄도가 '낮아집니다'. 반대로 킥포인트가 'Low'(헤드 쪽)이면 헤드를 튕겨내어 탄도가 '높아집니다'. DG 105 (하이 킥) = 저탄도 / 950 NEO (미드 킥) = 고탄도. 꼭 기억하세요!

 

5. 나는 950 NEO? 나는 DG 105? (골퍼 유형별 추천) 🙋‍♂️

자, 이제 당신의 차례입니다. 두 샤프트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 'NS Pro 950 NEO'가 정답인 골퍼
  • 7번 아이언 캐리 140m 이하, 스윙 스피드가 평균이거나 부드러운 분.
  • 아이언 샷의 탄도가 낮아서 그린 공략이 어려운 분 (공을 쉽게 띄우고 싶음).
  • 무거운 샤프트는 부담스럽고, '찰싹' 감기는 찰진 손맛을 선호하는 분.
  • 스트롱 로프트 아이언(예: V300, P790, APEX)을 사용 중인 분.
  • 골프 입문자 및 편안하게 스코어를 내고 싶은 '스윙어' 골퍼.
👍 '다이나믹 골드 105'가 정답인 골퍼
  • 7번 아이언 캐리 140m ~ 150m 사이, 힘이 어느 정도 붙은 중급자.
  • 기존 950 샤프트가 너무 가볍거나 '날린다'고 느껴지는 분.
  • 아이언 샷 탄도가 너무 높아서 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는 분 (공을 낮게 깔고 싶음).
  • '다골 S200'은 버겁지만, 묵직하게 '밀어 때리는' 컨트롤 샷을 선호하는 분.
  • 스윙 템포가 다소 빠르고 훅(Hook) 구질로 고생하는 '히터' 성향의 골퍼.

 

💡

950 NEO vs DG 105 핵심 요약

🚀 950 NEO (90g대): #편안함 #찰진손맛 #고탄도 (7번 130-140m / 부드러운 스윙어)
🎯 DG 105 (100g대): #안정감 #묵직함 #중/저탄도 (7번 140-150m / 950이 가벼운 중급자)
⚖️ 10g의 차이:
950의 '낭창임' vs 105의 '묵직함' (가장 큰 차이!)
🔑 선택 기준: '탄도를 띄우고 싶다' → 950 NEO | '탄도를 낮추고 싶다' → DG 105

자주 묻는 질문 ❓

Q: 원조 NS Pro 950GH와 950 NEO의 결정적인 차이가 뭔가요?
A: 강성 배분이 다릅니다. 950 NEO는 스트롱 로프트 아이언에서도 탄도를 확보하기 위해 샤프트 중간은 더 부드럽게, 팁(헤드 쪽)과 버트(그립 쪽)는 더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원조 950GH가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휘는 느낌이라면, 950 NEO는 중간에서 튕겨주면서도 팁이 버텨주는 느낌이 더 듭니다.
Q: NS Pro 950 S (98g)랑 DG 105 R300 (103g) 중 뭐가 더 강한가요?
A: 정말 많은 분이 헷갈려 하십니다. 무게는 105 R300이 더 무겁지만, 플렉스 표기는 950 S가 더 강하죠. 실제 스윙 시에는 '다골' 특유의 팁이 단단한 프로파일 때문에 DG 105 R300이 950 S보다 더 묵직하고 단단하게(버겁게) 느껴진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Q: 아이언은 950 NEO 쓰는데, 웨지 샤프트는 뭘 써야 하죠?
A: 좋은 조합은 두 가지입니다. 1) 950 NEO와 무게/느낌이 비슷한 NS Pro 950GH (웨지용)을 쓰거나, 2) 컨트롤을 위해 약간 더 무거운 샤프트, 즉 **DG 105 R300 (103g) 또는 DG 115 (115g)**를 쓰는 것입니다. 아이언보다 웨지가 가벼워지는 것만 피하시면 됩니다.
Q: 모듀스 105 (Modus3 Tour 105)는 이 둘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A: 모듀스 105 S (약 106g)는 DG 105 S300과 무게는 비슷하지만, 성향은 정반대입니다. DG 105가 묵직하게 '밀어 때리는' 느낌(하이 킥)이라면, 모듀스 105는 버트(그립)가 부드럽고 팁(헤드)이 강해(미드 킥) '채찍처럼 튕겨 때리는' 독특한 손맛을 줍니다. 950의 손맛과 105의 안정감을 둘 다 원한다면 최고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NS Pro 950 NEO와 다이나믹 골드 105. '편안한 비거리'와 '묵직한 컨트롤'이라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최고의 경량 스틸 샤프트입니다. 결국 정답은 '내 몸'과 '내 스윙'에 있습니다.

남들의 후기만 믿고 덜컥 구매하지 마시고, 오늘 알려드린 차이점을 바탕으로 꼭 시타장에서 두 샤프트를 직접 비교해 보세요. 90g대와 100g대 사이의 그 미묘한 차이를 느끼는 순간, 당신의 '인생 아이언'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

다음 이전